한화 이글스 김태균·정우람 등 '집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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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정우람 등 '집토끼' 잡을까?

KBO 사무국 31일 24명 FA 자격선수 공시

  • 승인 2019-10-31 16:10
  • 신문게재 2019-11-01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세대교체 기조를 보여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집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베테랑 홀대 등 곤욕을 치러온 터라 이번 겨울 시장 행보에 따라 내년 시즌 전력 구상도 바뀔 수 있는 등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KBO 사무국은 31일 2020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야수 김태균(37)·이성열(35), 투수 정우람(34)·윤규진(35) 등 4명이 시장에 나왔다.

특히 올해 FA 시장을 문을 연 한화 소속 선수들은 투타에서 기둥이 되는 베테랑들이다.

시즌 9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이들의 성적은 준수하다.

이글스의 영원한 4번 타자 김태균은 올 시즌 132안타 6홈런 47득점 62타점 타율 3할 5리를 기록해 팀 내 유일 3할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 이성열은 부상에도 21홈런을 때려냈다. 타율은 2할 5푼 6리로 다소 낮지만,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희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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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정우람
'수호신' 정우람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한화 뒷문을 책임졌다. 올 시즌 26세이브(4승 3패)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윤규진은 부상 등으로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한화의 최강 불펜을 구축할 당시 철옹성같이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는 이들 4명의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잡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 정민철 신임 단장은 취임 후 여러 차례 "내부 FA를 잡는다"고 말해왔다. 또 전력강화를 위해 외부 FA와 트레이드 문도 열어놨다.

2020년 FA 자격 선수는 김태균 등을 포함해 모두 24명이다.

장원준·오재원(이상 두산 베어스), 오주원·이지영(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정배·나주환·김강민(이상 SK 와이번스), 진해수· 송은범·장원삼·오지환(이상 LG 트윈스), 김태군·박석민(이상 NC 다이노스), 유한준(kt wiz), 김선빈·안치홍(이상 KIA 타이거즈), 손주인(삼성 라이온즈), 윤규진·정우람·김태균·이성열(이한 한화 이글스), 고효준·손승락·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다.

올해 FA 중에선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안치홍, 포수 이지영과 김태군 등이 높은 금액을 받을 선수로 평가받는다.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이틀 내인 11월 2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다.

KBO 사무국은 11월 3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다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11월 4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협상할 수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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