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도 인정한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 정치/행정
  • 대전

민간전문가도 인정한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시, 제20회 도시디자인부문 한국에프엠(FM)대상 수상, 전국 지방행정기관 유일

  • 승인 2019-11-08 10: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민간전문가도 인정한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2)
대전시는 지난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에프엠(FM)대상 공모전에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으로 도시디자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도시경관 사업으로 추진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민간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전시는 지난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에프엠(FM)대상 공모전에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으로 도시디자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한국퍼실리티 매니지먼트학회(이하 한국에프엠(FM)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에프엠(FM)대상은 도시디자인, 시설경영, 스마트오피스, 리노베이션, 정보경영, 건축물안전관리 6개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했다.

한국에프엠(FM)학회는 에스원, 한화63시티, 두산건설, 금호건설, 신세계건설 등 굴지의 대형 기업이 가입해 국내외 권위를 가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시설자산 경영합리화를 통한 기업생산성 향상 성과가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도시자인 부문 대상수상은 민간단체(기업)들과 견주어 중앙·지방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전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대전의 근대문화 건축물 등을 붉은색 벽돌로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전의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주변의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대전시 도시경관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붉은색 유도블럭, 안내사인, 고보조명,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이며, 특히 근대건축물 소유자 및 관계기관의 담당자와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완료한 부분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장시득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한국에프엠(FM)대상 수상은 대전시 경관사업의 우수성을 국내외 권위 있는 외부 민간전문가들에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의 우수한 경관 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4.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