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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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지급

재배농가 11만 명에 ha당 평균 62만원

  • 승인 2019-11-08 21:14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570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과 별개로 전라남도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빈번한 재해 발생 등으로 어려운 쌀 산업을 지속·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전남지역 농지에서 0.1ha(1천㎡)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벼 대신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농지도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 원 이상인 재배농가와 공무원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차등 지급하며, ha당 평균 지급단가는 62만 원 정도다.

전라남도는 벼 재배 면적과 농가 인구가 감소하과 있는 가운데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상향 지원하고 있다. 2011년 평균 농가당 39만 원, ha당 44만 원을 지급했던 것을 올해 농가당 52만 원, ha당 62만 원으로 늘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1년 180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7980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했다. 이는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8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 올해 태풍으로 쌀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입은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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