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새 브랜드 쌀 '땅끝햇살 秀' 출시

  • 전국
  • 광주/호남

해남군, 새 브랜드 쌀 '땅끝햇살 秀' 출시

전남농업기술원 육성 고품질 품종 새청무벼 이용

  • 승인 2019-11-08 21:18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7-땅끝햇살 수 IMG_6662
해남군 새 브랜드쌀 '땅끝햇살 秀'.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새 브랜드쌀인 '땅끝햇살 秀'를 출시한다.

땅끝햇살 秀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최고품질의 유량품종인 새청무벼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해남군 쌀 브랜드인 땅끝햇살보다 한단계 높은 품질을 담았다는 의미다.



전남 최대 농경지를 보유한 해남군은 소비량 감소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쌀 판매시장에서 품질 차별화를 통한 해남쌀의 인지도 제고 및 판매확대를 위해 초고품질 우량품종인 새청무 재배단지 200ha 를 조성했다.

새청무벼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지역에 맞게 육성한 고품질 벼 품종으로, 신동진, 새일미 등 일반벼보다 수발아, 도복, 병충해에 강하며 도정수율이 높고 밥맛이 매우 좋아 소비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새청무벼 재배 시범단지에서 고품질 쌀 품질기준에 맞춰 생산한 엄선된 원재료만을 선별 수매 후, 도정해 상품을 출시했다.

'땅끝햇살 秀'는 해남 황산농협에서 출시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전남 최대, 전국 3위의 벼 생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을 제외하고는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며 "이번 새 브랜드 출시로 고급쌀을 선호하는 소비 변화에 맞춰 해남쌀의 이미지가 한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새청무 벼는 농가의 재배 선호도가 높고, 소비자 호응도 좋아 내년도 해남군 공공비축비 수매품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 정부보급종 공급이 되지않아 올해는 약 320톤, 5300ha 면적 분량의 새청무벼 종자를 자체 채종포에서 생산, 연말부터 관내 재배 희망 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해남=이민철 기자 min80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