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통괘한 역전골로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피날레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통괘한 역전골로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피날레

김승섭, 김찬, 윤성한 내리 3골로 통쾌한 역전승
6년만에 거둔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세리모니

  • 승인 2019-11-10 01:0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3E4A0907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대전시티즌과 광주FC와의 시즌 3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이 광주에 3-1대승을 거둔뒤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대전시티즌 김장헌)
대전시티즌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통쾌한 역전골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말 그대로 '유종의 미'였다. 모처럼 경기장을 절반가까이 채운 관중들은 기차박수로 시티즌을 외쳤다.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대전시티즌과 광주FC와의 시즌 3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김승섭, 김찬, 윤성한의 골에 힘입어 광주에 3-1 대승을 거뒀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거둔 시즌 마지막 경리 승리다.

대전은 안토니오, 하마조치, 김승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박수일과 안상현, 황재훈, 김지훈이 중원에 황도연, 운신영, 윤경보가 수비라인에 배치된 3-4-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광주는 조주영을 전방에 세우고 이희균, 손민우 엄원상이 배치된 4-2-3-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전은 광주의 흐름이었다. 대전은 광주의 스피드와 전방 압박에 밀려 답답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손민우 엄원상이 대전의 문전을 넘나들며 슈팅 찬스를 노렸고 대전은 3백과 5백을 혼용하며 수비에 비중을 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간간히 역습시도가 있었으나 위력적인 슈팅 찬스는 없었다.

경기 탬포는 후반 들어 빠르게 전개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안상현을 빼고 김찬을 투입해 중원 장악을 노렸다. 광주는 선수 교체 없이 전반과 같은 빠른 스피드와 패스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16분 광주가 문전 앞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중 하마조치의 손이 공이 닿았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주영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달아났다. 선제골을 내준 대전은 지친 윤신영을 빼고 안동민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기다렸던 동점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하마조치가 헤더로 떨어뜨렸고 문전 앞에 있던 김승섭이 잡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을 내준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다시 당겼다. 하칭요, 정연우가 대전 진영 깊숙이 들어와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진영이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38분 대전의 추가 골이 터졌다. 교체로 들어온 김찬이 길게 넘어온 공중볼에 헤더로 방향을 바꿔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들어간 행운의 골이었다.

역전골로 분위가 절정에 달한 대전은 추가시간 또 한골을 터트렸다. 광주 진영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던 김찬이 광주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판독을 통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윤성한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대전의 완벽한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이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전은 관중들과 승리 세리모니를 만끽하며 2019시즌 K2리그 최종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3.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4.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5.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