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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매체는 12일 "사간 도스, 세레소 오사카 등을 이끌었던 윤정환 감독이 다음 시즌 지바 사령탑에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지바는 10년 만의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세웠지만, 10승 13무 17패로 2부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후안 에스나이데르 감독 후임으로 지바를 이끌어온 에지리 아쓰히코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퇴임한다.
선수 시절 J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윤정환 감독은 일본 사간 도스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쳐 2011년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의 창단 첫 1부리그(J1리그) 승격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2년간 K리그 울산 현대를 이끈 뒤 2017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세레소 오사카를 지휘하며 J리그컵과 일왕컵을 우승을 일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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