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등록 마감... 7명 도전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등록 마감... 7명 도전장

  • 승인 2019-11-13 08:21
  • 수정 2019-11-13 09:08
  • 신문게재 2019-11-13 6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충남대총장후보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왼쪽부터 김정겸, 박종성, 송민호, 이진숙, 김기수, 김영상, 서동일 교수(기호순). /충남대 제공

올해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9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2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정겸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박종성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송민호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이진숙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교수, 김기수 사범대학 기술교육과 교수와 김영상 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 교수, 서동일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교수(기호순)가 등록했다. 지속적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이다.



선거운동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일간 가능하며, 28일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는 오전 11시(1차), 오후 2시(2차), 오후 4시(3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대덕캠퍼스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 보운캠퍼스 의과대학 진료실기교육센터 현관이다.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 개진·의사 표시는 선거운동에 포함되지 않으며, ▲선전벽보의 부착 ▲선거공보의 배부 ▲소형 인쇄물의 배부 ▲합동연설회 또는 공개토론회의 개최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는 가능하다.

후보자외 선거인이 아닌 사람은 선거 운동이 불가능한데, 선거인이란 선거기간 개시 일에 선거인 명부에 올라있는 사람을 말하며 학생은 제외된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위해 공보 1종을 작성할 수 있는데, 공보에는 ▲성명, 기호 및 사진 ▲학력 및 주요 경력 ▲주요 연구업적 목록 ▲공약사항이 담겨있어야 한다.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2명은 연구윤리추천위원회에서 최근 5년간 연구실적 등에 대해 표절 등 연구윤리 저촉 여부를 검증받는다.

이번 충남대 총장후보자 선거에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 4개의 직능단체가 참여한다. 교직원은 투표소에서 오프라인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있다. 직능단체별 선거 반영 비율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마지막까지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다만, 타 대학 사례를 참고해 유사한 비율로 정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1.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