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종료된 가운데 천안지역에서도 단순 실수로 인한 부정행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천안지역 A고사장에서는 1교시 수험생에게 허락되지 않은 스톱워치를 반입한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해당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전자시계를 제출하지 않고 가방에 보관하다 알람 소리가 울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B고사장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도중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시험지 문제를 풀다 적발돼 부정행위자로 퇴장조치 됐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들은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이 모두 무효처리 됐다.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수능 시험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사안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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