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벤투호... 한국 속한 H조 '죽음의 조' 급부상

  • 스포츠
  • 축구

반환점 돈 벤투호... 한국 속한 H조 '죽음의 조' 급부상

  • 승인 2019-11-15 11:1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GYH2019111500010004402_P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중간 순위[그래픽=연합뉴스 제공]
파울루 벤투호가 속한 H조가 2차 예선 반환점을 돌면서 '죽음의 조'로 급부상했다.

조 편성 직후만 해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급반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1점을 보태 조1위(승점 8점·골 득실 +10)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최종예선 진출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북한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선 레바논(승점 7점·골 득실 +2)이 승점 1 차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북한이 같은날같은 날 경기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에게 1-3으로 패하면서 H조는 혼돈 속에 빠졌다.

4경기를 마친 현재 레바논과 북한은 나란히 2승 1무 1패(승점 7)로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승 2패로 승점 6점을 차지한 투르크메니스탄이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한국부터 4위 투르크메니스탄까지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다행인 건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내년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에서 맞붙은 대표팀은 스리랑카로 떠나 31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에는 북한(4일), 레바논(9일)을 잇달아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표팀은 19일 '남미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갖고 남은 예선전 준비에 들어간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