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김준호, 월드컵 남자 500m 금메달 획득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빙속 기대주 김준호, 월드컵 남자 500m 금메달 획득

  • 승인 2019-11-18 11:0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AP20191117212601848_P4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준호가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강원도청)가 월드컵 대회 남자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34초87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첫 100m를 9초65로 끊으며 하세가와 쓰바사(일본)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결승선까지 안정적인 페이지를 유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중국의 가오팅위(34초 913)에 0.043초 차로 앞섰다.

김준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도 1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차민규(의정부시청)는 35초361로 11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399로 12위를 기록했다.

남자 1500m에선 기대를 모았던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 46초 686으로 4위에 그쳤다.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도 주 종목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 24초 930의 기록을 세웠지만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우(한국체대)는 8분 33초 900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정재원(18·동북고)과 엄천호(27·스포츠토토)는 전날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3.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