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 다독자들 모였다… 독서클럽 운영자 포럼 첫 발

  • 문화
  • 문화/출판

대·세·남 다독자들 모였다… 독서클럽 운영자 포럼 첫 발

희망의책 대전본부 주관

  • 승인 2019-11-20 17:12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KakaoTalk_20191119_194928875_01
책을 사랑하고 독서문화의 진흥을 꿈꾸는 대전지역 대표 다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에서는 희망의 책 대전본부 주관 '제1회 독서클럽 운영자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백북스를 비롯해 독서클럽 리더,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의 동호회 뿐 아니라 세종·충남에서도 포럼에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속한 동호회를 소개하며 독서 방향과 활동 내용,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매주 1회씩 오전 6시에 모여 책에 대한 토론을 하는 클럽이 있는가 하면 육아를 하는 엄마들이 모인 공동체도 있었다. 교사들로만 이루어진 20년차 독서 클럽,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활동하고 있는 클럽 등 각양각색의 독서 클럽이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신성동 마을카페 공유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책 모임을 하고 있는 김기수 리더는 "금요일 7시 반에 직장인들 대학원생과 20대부터 50대까지 참여하는 모임을 매주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매주 모인다는 원칙 하에서 책을 2주에 한 권, 두꺼운 책은 한 달에 한 권 읽고 있다"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이니 관심 있으시면 언제든 들려달라"고 말했다.

강신철 희망의책 대전본부 이사는 "오늘 오신 분들은 정말로 책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새벽에 일어나시는 건 대단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클럽끼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체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했다.

권정 사무처장은 "독서강좌 사업과 독서클럽에게 책 지원해주는 사업을 하려고 한다. 독서클럽 책 지원도 내일부터 한 달간 진행할 계획" 이라며 "뭉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aoTalk_20191119_194928875_02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빛찬 MABS 학습연구소장이 '독서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읽었던 책과 읽을 책을 나누어서 정리한 후 목록을 만들어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독서 증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며 독서맵 사용 방법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한 소장은 "읽었던 책과 읽은 책의 목록을 정해 관리하는 것이 독서 습관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 독서포럼에서 들었거나 내가 읽은 도서 정보를 그 파일에 저장하는 것 만으로도 독서의 질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2026 국감] 통합은 엇박자, 연구소는 답보… 충청권 국립대 국감 질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