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화 이사장 "체육은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손영화 이사장 "체육은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대전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

  • 승인 2019-12-09 12:05
  • 수정 2019-12-09 15:59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91209_100607775
손영화 행촌학원(대전 동산중·고) 이사장
"대전시체육회장은 지역과 체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손영화 행촌학원(대전 동산중·고) 이사장이 내년 1월 열리는 민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이사장은 9일 대전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체육 분야에 종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고 체육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자 초대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지난달 14일 시체육회 이사직을 사퇴하고 일찌감치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손 이사장은 "체육회장 선거 출마 결심을 오래되지 않았다. 법령이 바뀌게 되면서 나 자신이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가 해야 한다는 것보다 그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영재발굴 시스템 구축, 엘리트 선수 육성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체육인·지도자 복지 및 처우개선 ▲체육 관련 예산 투명성 확보 등을 약속했다.

체육과 깊은 인연도 소개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탁구 유니폼을 입고 전국 대회에 출전한 엘리트 선수 출신을 강조하면서, 대전시탁구협회장, 생활체육대전시탁구연합회장,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과 함께한 시간을 밝혔다.

특히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대전 동산중·고교 탁구팀을 언급하며, 전국체전 탁구 역사상 5연패라는 성과를 전하며 체육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손영화 이사장은 자신을 교육자 겸 체육인, 체육인 겸 교육자로 소개했다.

손 이사장은 "이번 선거는 체육인에게 지방체육회장을 맡겨 체육을 정치로부터 완전 독립시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도록 자율권을 보장하고 체육인 위상을 높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체육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주위로부터 각종 선출직에 도전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며 "이번은 제가 유난히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대전이라는 도시와 체육이라는 분야를 위해 일할 기회이기에 과감히 나섰다"고 말했다.

손영화 이사장은 "대전과 체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온 힘을 다해 저의 정열을 불태우겠다"고 다짐을 피력했다.

경선에 따른 후유증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저를 포함해 3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함께 출마하려는 분들과는 인연이 있다. 후유증이 있다면 나중에 극복해 나겠다"면서도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일화라 생각한다. 서로가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해 대화한다면 단일화 여지는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4.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5. 천안문화재단, 하반기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