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다목적체육관 회원모집 18일 현장접수 왜?

  • 정치/행정
  •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회원모집 18일 현장접수 왜?

18일 오전 6시부터 현장 접수 실시
온라인 접수 부재 아쉬움 표하기도

  • 승인 2019-12-15 23:42
  • 신문게재 2019-12-16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19041101001276000053192
관저다목적체육관 조감도


화재 때문에 준공이 늦어졌던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이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현장접수를 통해 회원 모집 계획을 예고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18일 오전 6시부터 실시하는 현장접수에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구에 따르면 서구 관저체육공원에 위치한 관저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52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실,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섰다.



이용 가능한 종목은 수영, 헬스, 요가, 줌바 댄스 등으로 2020년 1월 2일부터 강습을 시작한다.

모든 종목은 선착순 현장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1인 1접수가 원칙이며, 본인이 직접 현장방문 해야 하며, 서구민뿐 아니라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 접수에 아쉬움을 표하는 주민도 있다. 인기가 많은 종목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일도 생길 수도 있어서다.

가수원동에 거주하는 이모(27) 씨는 "관저다목적체육관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개관을 해 관심이 많았다"며 "오전 6시부터 나가야 원하는 시간과 종목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날이 추운데 현장접수가 아닌 온라인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서구는 온라인 접수를 고려했지만, 대전시에서 공공시설 이용자 신청 서버 구축이 진행 중이어서 현장접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가 구축하는 서비스는 내년 1월 중 테스트를 실시해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서구만의 서버를 만들게 되면 공공시설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접수를 선택한 것이다. 게다가 구에 접수를 앞두고 온라인 접수는 힘들다는 민원도 많았다고 한다.

추운 겨울 날씨임을 감안해 실내체육관에 대기장소도 마련한다. 약 100개의 의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대전시의 서버가 구축되면 추후엔 온라인 접수도 실시할 것"이라며 "추운 겨울 날씨이지만,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으로 인한 혼잡도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대기 장소 마련, 담당자 현장 지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