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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홍대용과학관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2019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분일식이란 지구 주위를 공전하던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가며 태양을 가리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천안에서는 이날 오후 2시 11분부터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해 오후 3시 15분경 최대 15%의 태양 면적이 달에 가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사진>
일식관측은 충분한 안전장비 없이 맨눈으로 태양을 장시간 관측할 경우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홍대용과학관은 이날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태양 관측 전용안경을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으로 망원경을 통한 부분일식 관측체험과 일식과 관련한 천체투영관 돔영상 상영, 실내 천문강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권오현 관장은 "흔치 않은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을 맞아 시민들이 멋진 태양의 모습을 잘 관측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홍대용과학관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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