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자살예방 범시민운동 전개한다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자살예방 범시민운동 전개한다

27일 '함께해요 자살예방 범시민운동' 발대식

  • 승인 2019-12-27 07: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14


당진시는 27일 '함께해요 자살예방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갖고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전격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낭독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생명사랑 강좌가 이어졌다.

시가 이처럼 발대식을 갖고 자살예방에 팔을 걷은 이유는 지난 해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가 45.6명으로 지난 2017년 보다 20.3명 증가했고 지난 해 자살률은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 26.6명보다도 19명이나 높은 수준으로 전국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의 사망원인 순위에서도 악성신생물,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고의적 자해, 운수사고 순으로 집계돼 질병 이외 사망원인인 고의적 자해 수가 급증하면서 정신건강과 관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날 발대식 이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 주 목요일을 안부 묻는 날로 지정하고 자살예방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자 수를 줄이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은 "지난 해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자 수가 2.8배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자살자가 많았지만 전 연령에 걸쳐 자살자수가 분포하고 있다"며 "어르신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처럼 세대별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에 생명사랑문화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