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빛예술단 콘서트 동행 성료

  • 문화
  • 공연/전시

2019 한빛예술단 콘서트 동행 성료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이 주도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메시지 전달

  • 승인 2019-12-31 09:0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올해 진행된 한빛예술단의 콘서트 동행(생명, 이웃)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빛예술단의 콘서트 동행(생명, 이웃)은 장애를 이겨낸 스토리가 있는 감동의 공연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연이다. 이는 올해 서울시 관내 및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JD_한빛 (1)

‘생명’과 ‘이웃’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주요병원 등을 찾아 장기 입원 환우, 희귀난치성질환 소아질환자 및 간호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다문화 및 외국인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려와 소통문화 확산을 돕는 역할을 했다. 

공연은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귀에 익숙한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OST 등 대중적인 곡들로 선곡되어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과 함께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영상을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구성하고 시각장애인인 연주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다.

지휘자와 악보가 없이 4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서 시각장애인연주자들은 나보다 우리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가능하다. 이러한 시각장애인연주자의 공연을 이해하며 관객들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소통과 배려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었다.
JD_한빛 (2)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이 관람 전엔 ‘수동적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는 편견을 가졌지만 관람 후엔 실력에 놀라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공연 후기를 밝혔다.

또한 “본 공연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이자, 생명의 소중함이 절실한 환우 및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이어왔다”며 “내년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