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종합병원들 증축공사 올해 마무리

  • 문화
  • 건강/의료

대전 종합병원들 증축공사 올해 마무리

충남대병원 리모델링 5월
건양대병원도 10월 준공 목표

  • 승인 2020-01-27 17:1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대전 소재 종합병원들의 증축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돼 시민들의 병원 이용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현재 중구 문화동 소재 충남대병원 본원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병원 주 출입구를 개선하고, 중앙수술실을 리모델링 하는 작업으로 환자들의 안전과 병원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개선하는 공사다.



기존 계획은 지난해 10월 완공을 예상 했지만 설계과정에서 생긴 변수 등으로 인해 완공 예정일을 오는 5월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완공되는 충남대병원 본관 1층은 본관 메인 로비로서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도 새롭게 설치되며 환자를 위한 공간도 넓게 확보할 예정이다.



본관 2층에는 환자와 내원객이 휴식할 수 있는 '메디 라이브러리'와 '힐링스트리트'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어 이달 내로 공사가 마무리 되는 세종충남대병원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지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6월 말 공식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 공식 개원에 앞서 차질없이 진행 중이고, 세종충남대병원 내 설치될 의료기기, 물류 등의 장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에 맞춰 미리 인력충원을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구 관저동의 건양대병원도 제 2병원 건립에 분주하다. 현재 건물 꼭대기 층까지 구조 설계가 완료된 상황으로 오는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할 건양대병원 제2병원은 지상 10층, 지하 4층 450여 개 병상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건립되고 있는 제2병원의 지하주차장을 우선 개방한 바 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설립 시기인 5월에 맞춰 공식 개원을 하려 했지만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라며 "현재 제2병원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