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송가인 "내 생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종교행사 뺨치는 생일파티의 사연은?

  • 문화
  • 케이컬쳐

'전참시' 송가인 "내 생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종교행사 뺨치는 생일파티의 사연은?

  • 승인 2020-01-29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8
'전참시' 송가인의 생일파티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가인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송가인은 생일을 맞아 1,000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송가인의 생일 파티를 위해 대구, 경북, 인천,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팬들이 버스를 대절해 모여들었다. 핑크색 옷을 맞춰입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핑크빛 물결이 펼쳐졌다. 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송가인 아이템으로 무장한 하고 송가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를 보던 참견인들은 "종교 같다"며 놀랐다. "이 정도 스케일일거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전혀 생각 못했다. 몸만 가면 되는 줄 알았다. 조촐하게 하겠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선착순 천명으로 해서 난리가 났더라. 왜 천명으로 제한했냐고. 팬카페 회원수가 오만천명이 넘었다"며 남다른 팬클럽 규모를 공개했다.

MC딩동의 진행 속에 시작된 송가인 생일파티는 송가인의 인사 한번에 바로 축제 분위기가 됐다. 콘서트 방불케 하는 파티장에는 '송가인'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송가인은 "생일이라고 큰 이벤트도 해주시고 많이 오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살면서 이렇게 생일파티를 크게 해본게 처음이다. 뿌얘서 꿈꾸고 있는 것 같다. 매년 이랬으면 좋겠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송가인 생일파티는 기존 스타들의 생일파티와 조금 다른 코너들이 있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을 위해 전국에서 애쓰고 있는 지역장 임명장 수여식이 바로 그것. 매니저는 "팬클럽 규모가 크다 보니까 원활한 관리를 위해 지역장이 있다. 한자리에 모인 만큼 임명장도 주고 인사하는 시간 마련 했다"고 설명했다.

팬클럽 지역장 임명식까지 진행되는 남다른 클래스의 생일파티에 참견인들은 "뉴스 보는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 "지도자 느낌이다", "대단한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또 느낀다"며 놀랐다.

뿐만 아니라 팬카페를 담당하는 고문 변호사까지 등장했다. 팬들은 만일의 상황을 위해 고문 변호사까지 선임하며 송가인 서포트를 위한 남다른 준비성을 보였다.

하니는 "처음보는 시스템이다"며 "놀랐던게 어게인(송가인 팬클럽) 분들과 비슷한 연령대 어르신들은 보통 이런 표정이 아니다. 낯선 얼굴들이 있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밝은 표정의 송가인 팬들에 대해 언급했다. 전현무는 "열심히 살아오기만 했지 위로받을 일이 없었다. 다 모여서 같이 응원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팬들이 송가인을 위해 준비한 축하 무대, 생일파티가 이어졌고 송가인은 "내가 3단 케이크를 받아볼 줄이야. 환갑 돼야 받아볼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 전달식에서는 맞춤 인이어(무선 송수신기), 순금 열쇠, 명품 신발 선물 등 역시나 스케일 큰 선물들이 등장했다.

송가인은 "잊지 못할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내 생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어게인 여러분 아니면 오지 못했을 자리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5장-별봉,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4. 안전공업 참사 73일 만에 또… 충청권 산업현장 안전 경고음
  5.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1. [기고] 법화경 리더십과 한국 핵무장의 시대정신
  2.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배우자, 검찰 고발
  3.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수진요가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4. 박수현 "집권여당 핫라인 통해 현안 해결" vs 김태흠 "도민, 민주당 독주 허락하지 않을 것"
  5. 중국대학생 대상 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