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한방 난임치료 조례제정 추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의회, 한방 난임치료 조례제정 추진

이영세·손현옥·채평석 의원 주재
한방치료 효과성 측정 등 검토

  • 승인 2020-02-14 10: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0.02.13 한방 난임치료지원 조례 관련 간담회 021
세종시의회가 최근 한방 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영세 부의장은 13일 행정복지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방 난임치료의 효과성과 장점에 대한 검증된 데이터를 토대로 정책 수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조례안을 제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에 앞서 정책 수혜자인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방식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이영세 부의장,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 손현옥 의원을 비롯해 세종시 관계 공무원들과 세종과 충남지역 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세 부의장은 조례 제정 취지에 대해 "난임은 개인 문제라는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저출산 위기 극복이라는 사회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한방 난임치료 지원을 조례로 제정해 양방과 한방을 병행하는 난임치료를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은 물론, 지원 대상 범위와 예산 규모, 한방치료비 책정과 한방치료 효과성 측정 등 조례 제정에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2020.02.13 한방 난임치료지원 조례 관련 간담회 014
세종시의회가 주최한 한방 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간담회에 관계 공무원과 세종충남 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한방 난임치료 지원대상 범위와 치료비 책정, 중복치료의 기준과 효과성 검증 데이터 등에 대한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영세 부의장은 "여성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조례를 통해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하는 것은 고통 경감 차원에서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와 한의사회 등 관계자들과 세부적인 사항들은 충분히 협의해서 난임 부부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안 마련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현옥 의원은 "출산 장려 차원에서 충분히 추진해볼 만한 정책 사업으로 보인다"며 "조례 시행규칙 등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별도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은 "추후 해당 조례가 발의된다면, 위원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례 제정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3.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4.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5.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1.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2.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3.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4.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5.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