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주도형 동네 돌봄에 의약단체도 나섰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지역주도형 동네 돌봄에 의약단체도 나섰다

의사회 등 의약단체와 업무 협약 체결

  • 승인 2020-02-18 10:1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1. 대덕구, 지역주도형 동네 돌봄에 의약단체도 나섰다
왼쪽부터 송재기 대덕구의사회장, 김미중 치과의사회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임재덕 한의사회장, 김병훈 약사회장. 사진=대덕구제공
대전 대덕구가 17일 구민의사랑방에서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지역주도형으로 대덕구형 동네 돌봄을 추진하며 돌봄 인프라 확충과 활용자원 연계 등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관내 의약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관내 의약단체인 의사회(회장 송재기), 치과의사회(회장 김미중), 한의사회(회장 임재덕), 약사회(회장 김병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활성화를 위한 ▲의료 서비스 자원 공유 및 개발 ▲의료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등 대덕구형 동네 의료 돌봄 사업의 안정적 실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대덕구치과의사회에서 '대덕 e-편한 돌봄'사업을 통해 치과전문의사와 치위생사가 대덕구 관내 경로당 2곳을 찾아가 구강검진, 구강관리 등 방문의료서비스로 재능 기부할 예정이다.



박정현 청장은 "이번 의약단체와의 협약으로 기존 돌봄의 틀을 확대 시켜 공공에서 해결하지 못한 어르신 중심의 맞춤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공공의 협력을 기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개발하는 등 지역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대덕구는 대덕구형 동네 돌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역의 복지기관 7곳,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6곳 등 총 17개 기관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조직 등 다양한 돌봄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