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전국 최초' 공중화장실 스토리텔링 지역 명소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동구, '전국 최초' 공중화장실 스토리텔링 지역 명소화

민선7기 공약사업 '개선사업을 통한 클린(clean) 화장실 조성'

  • 승인 2020-02-20 16:51
  • 신문게재 2020-02-21 6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담소4호 공중화장실 모습1
대동천 동서교 인근 담소4호 공중화장실 모습. 사진=동구제공
대전 동구가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을 스토리텔링으로 지역 명소화에 나선다.

20일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인 '개선사업을 통한 클린(clean) 화장실 조성'을 통해 공중화장실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화장실을 '이야기를 담다'는 뜻으로 '담소'라 짓고 담소 1호부터 담소5호에 이어 현재 담소6호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담소1호는 인동 만세로 광장에 위치했으며 태극기 문양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명언을 담아 3·16 인동장터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념했다.

삼성동 북부교 인근에 위치한 담소2호는 외양간 벽화를 통해 옛 삼성동 우시장이 있었던 소전거리의 모습을 재연해내 지역 명소화했으며 담소3호 가팔어린이공원 화장실에는 우암사적공원 인근 매봉산 밑 숲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뜻의 더퍼리 마을을 한자로 표기해 가팔이라고 불렀던 지역의 유래를 소개했다.

담소4호는 대동천 동서교 인근에 위치해 6.25전쟁 당시 미 제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된 미카3-129호 기관차의 모습을 형상화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념했다.

담소5호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터널로의 여행을 주제로 벚꽃이미지와 함께 아름다운 대청호반과 오동선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구는 남·여 화장실에 각각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함은 물론이고, 여성 안심 비상벨, 기저귀 교환대 등 유아편의시설과 절전형 자동감지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청결한 도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청장은 "담소화장실은 주민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관광형 클린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1.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2.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5.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헤드라인 뉴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상임위 벽에 막혀 멈춰섰다. 앞서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교육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오는 7일 예결위 예산 심사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추진 예산안 전액(196억 9421만 원)을 삭감 조치했다. 2026학..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