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안장여부 확인, 80세 전에 가능해질까?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국립묘지 안장여부 확인, 80세 전에 가능해질까?

국립대전현충원 적극행정 추진과제 선정

  • 승인 2020-02-24 16:45
  • 신문게재 2020-02-25 5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00126-현충원 참배
지난 설 다음날인 2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이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생전 안장 심의 대상자가 확대돼 80세 이전에도 중증질환자의 경우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2020년 적극 행정 추진과제’ 선정을 위한 회의에서, '생전 국립묘지 안장 심의대상자 확대'를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국가보훈처 본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립묘지 생전 안장 심의제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 결정 여부를 생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대부분 대상자가 사망한 후에 심의가 이뤄지고, 80세 이상만 안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유가족의 장례절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80세 이전에도 중증질환자 국가유공자에 대한 생전 국립묘지 안장 여부 심의가 가능해지면, 심의가 오래 걸려 장례절차 진행에 겪는 어려움이 다소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독립유공자 장관급 장교 등 시신안장대상자의 경우에도 관련 단체에 생전심사제도에 대한 홍보를 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생전 국립묘지 안장 대상 확인은 80세 이상의 국가유공자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병적기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했다.

국립대전현충원 임성현 원장은 "현충원이 적극 행정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은 2020년 적극 행정 추진과제로 독립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한 독립유공자 안장식의 품격을 높이고, 참배객을 위한 1일 도우미 제도 도입 등도 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3.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4.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5.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