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바른미래당 셀프제명 취소" 결정에 금강벨트 총선 파장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바른미래당 셀프제명 취소" 결정에 금강벨트 총선 파장

대전 유성을 결선 신용현 공천배제 후폭풍
통합당 단수 김수민·김중로 현역 프리미엄 기로

  • 승인 2020-03-24 10:40
  • 신문게재 2020-03-18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신용현1111
(왼쪽부터)신용현, 김중로, 김수민 의원
옛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을 통해 의원직을 유지한채 탈당한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제명절차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금강벨트 총선에 파장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하루 아침에 민생당 소속으로 바뀐 신용현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공천을 확정했고, 세종갑 김중로 의원과 청주청원 김수민 의원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선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 됐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제명 처분의 효력은 본안 사건 판결까지 정지되는데, 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의원 등 비례대표 8명의 당적은 본안 사건 판결까지 셀프 제명 이전 상태인 민생당 소속으로 전환된다. 즉 이적한 당적에서의 활동이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충청권에선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신용현 의원, 세종갑 김중로 의원, 청주청원 김수민 의원 등이 속한다. 이들은 이미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을 받거나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향후 거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김중로 의원과 김수민 의원은 텃밭 가꾸기가 한창이었는데, 이중 당적으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선거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용현 의원은 통합당 유성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대전시의원 출신인 김소연 예비후보와 결선 경선에 나섰지만, 이날 통합당 공관위는 김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이들이 통합당으로 출마하기 위해선 민생당 탈당을 해야 하는데, 비례대표인 만큼 탈당 시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현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데 이에 따른 손해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공관위로부터 단수 추천을 받은 김중로 의원이나 김수민 의원은 일단 단수공천 결정은 유지될 듯 보인다. 하지만,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을 내려놔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보좌진 퇴직 등 현역 배지가 아닌 데 따른 선거전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충청권 내에선 거대양당 구도로 판세가 굳어지고 있는 데다, 일부 의원은 단수 후보로 확정된 만큼 의원직 포기와 함께 민생당 탈당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비례대표 8명 현역 의원이 민생당으로 전환돼 통합당 내에서 파장이 있었을 것"이라며 "충청권은 민주당과 통합당 구도로 읽히는 만큼 공천과 밀접한 의원들의 경우 민생당 탈당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 대전유성을에서 3자 경선을 치뤘던 육동일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반발했다. 육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보니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셀프제명 효력정지가 됐기 때문에 유성을 경선 결선과정이 중단됐다"며 "신용현 후보가 쓴 직함 '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은 1차 3자 경선 여론조사에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결선중단은 물론 3자 경선 여론조사부터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2.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3.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4.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5.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1.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2. [전문인칼럼] 돈은 돌아왔는데, 바이오벤처는 목마르다
  3.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4. 세종 소상공인의 날 개최…'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촉구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속보>=행정수도특별법의 오는 11일 축조심사를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한 추가 회의 일정 협의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파악됐다.<10월 22·29일자 1면 보도> 앞서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신중한 검토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에는 동의하지 않아, 쟁점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심사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별법 제정 논의가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이로 인해 연내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국회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기국회 내 첫 회의를 개최한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