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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갈마문화공원과 은평공원, 둔지미공원,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 5곳을 대상으로 '도시숲' 공약을 내걸었다. 아파트 밀집 지역 속 오래된 근린공원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양 후보의 설명이다. 우선 가장 큰 규모의 갈마문화공원의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생태 도시숲을 조성한다. 갈마공원 내 월평도서관이 있기에 숲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미니 수목원, 순환형 산책로, 숲속 놀이터와 정원식 가든을 만들어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월평동 은평공원은 노후한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경관 조명등 편익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둔산동 등에 단절되어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한 축으로 연결한다는 큰 틀에서는 공감하지만, 지난해 환경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변화 적응 선도사업' 공모에도 탈락하는 등 시설물 위주의 계획으로 인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안으로 생태적 관심의 배려와 시민 참여를 유일할만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양 후보는 "자투리땅을 이용한 녹지공간 확충과 소공원의 생태화는 삭막한 도심에 생명의 숨결을 한껏 불어넣어 주는 일"이라며 "도시숲의 열섬 완화 효과는 3~7℃에 달하고,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친환경 여가 공간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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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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