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혁신도시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충청 총선 흔든다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혁신도시 대전의료원 행정수도 충청 총선 흔든다

여야 금강벨트 헤게모니 싸움 치열 대전 혁신도시 원도심 3區경쟁
코로나19 사태 속 대전의료원 건립 세종시 行首완성 이슈파이팅도

  • 승인 2020-03-24 10:40
  • 신문게재 2020-03-19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4·15총선이 20여 일 남은 가운데 전국 표심의 바로 미터인 충청권에 깃발을 꽂기 위한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뜨겁다.

각 당 후보들이 대전 충남 혁신도시와 대전의료원, 세종시 행정수도 등 지역 매머드 현안을 둘러싸고 앞다퉈 공약발표를 하는 등 이슈선점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금강벨트 총선을 뒤흔드는 최대 이슈는 대전 충남 혁신도시다. 얼마전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법률적 근거를 확보했지만 시행령 개정과 정부심의 등 최종 결실을 맺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총선정국에서 여야가 혁신도시 이슈에 집중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혁신도시는 역세권 등 원도심에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 3구(區) 후보들은 저마다 해결사를 자처하며 자신의 지역구에 이를 유치 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이은권 미래통합당 중구 후보는 중구를 한 원도심 지역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해야 한다며 대전시에 의견을 전달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동구 후보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이력을 강조하면서 혁신도시 동구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영순 민주당 대덕구 후보는 동구와 중구보다 지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축지구에 이를 유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공병원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더욱 커진 데 따라 대전의료원 건립도 총선 정국을 달구고 있다. 대전의료원은 지난해 정부 예타 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다.

전국공공병원설립운동연대 대전시립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는 얼마 전 성명을 내고 "지역마다 공공병원이 건립되어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사태에 신속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총선 주자들에게 대전의료원 건립 관철을 촉구했다.

이은권 의원도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은 TK처럼 확진자 숫자가 급증할 경우 지방의료원이 없어 훨씬 심한 곤란을 겪을 수 있다"며 "경제성 논리만을 따져선 안된다"고 대전의료원 조기 건립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여야의 공약 대결도 뜨겁다. 현재 세종시에는 정부 부처 3분의 2가 이전해 있지만 국회가 서울에 있어 행정부와 입법부 이원화에 따른 국정 비효율이 커지고 있는 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후보들의 이슈 파이팅이 뜨겁다. 홍성국 민주당 대전갑 후보는 여당이 밀고 있는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김병준 통합당 세종을 후보도 같은 개념인 제2 국회와 제2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약속했다.

김중로 통합당 세종갑 후보의 경우 아예 국회 본원의 세종 이전과 여가부와 법무부 등 미이전 부처도 옮길 것이라고 공약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2.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3. 자녀 둘 기혼 숨기고 이성에게 접근해 6천만원 가로챈 40대 '징역형'
  4. 유명 선글라스 신제품 모방한 상품 국내유통 30대 구속기소
  5. 지역의사제에 충청권 의대 판도 변화… 고교별 희비는 변수
  1. 스프링 피크,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대응
  2.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3. 건양사이버대 26학번 단젤라샤넬, 한국대학골프대회 우승
  4. 생기원, 첨단 모빌리티 핵심 소재 '에코 알막' 원천기술 민간에 이전
  5.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올해는 12곳 실시

헤드라인 뉴스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주말만 되면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는데, 여기는 애초에 다 못 받는 구조예요. 그마저도 줄어들면 더 뻔한 거 아닌가요." 대전 서구 관광 명소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송로 확장 사업으로 심화될 우려가 크다. 도로 확보를 위해 대형버스 주차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될 계획인데, 밀려나는 수요를 수용할 대안이 없어 도리어 도로 혼잡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서구와 대전시에 따르면 응급차량 통행을 위한 장태산 진입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1주차장 일부가 도로와 보행로로 편입돼 대..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동반부진으로 고용의 질적 회복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18일 충청지방데이터청의 '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취업자 수는 322만 8100명으로 지난해 316만 8800명과 비교해 5만 9300명 증가했다. 지역별 취업자 수는 대전만 감소했고 세종·충남·충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경우 취업자 수는 79만 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0명(-0.6%)..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외 정부부처의 추가 이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후속 과제에 대해선 명확한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1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도로 상정된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 표류가 대표적이다. 지방시대위원회를 필두로 업무 효율화와 연관성상 이전이 시급한 대통령 및 총리 직속위원회 이전도 수년째 메아리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에 이은)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전라와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