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대전 정치신인 인지도확보 총력…코로나19·현역 맞대결 속 악전고투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대전 정치신인 인지도확보 총력…코로나19·현역 맞대결 속 악전고투

동구·유성갑 기울어진 운동장 속 고군분투
코로나19 여파 텃밭 누비기 한계… 거리 인사 집중
공약발표 집중, SNS 통해 후보 알리기 노력

  • 승인 2020-03-24 10:41
  • 신문게재 2020-03-19 4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총선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4·15총선 충청권 최대 전략지인 대전에서 정치신인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정치신인들은 현역들과 맞붙기 때문에 현역프리미엄에서 밀릴 뿐 아니라,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사태로 인해 지역구민들과 소통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선거전략 구상에 머리를 짜내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엔 현역 의원 7명이 그대로 21대 총선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현역 대 신인 대결이 성사됐다.

동구와 유성갑이 대표적이다. 동구에선 정치판에 갓 뛰어든 신인이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이장우 의원을 상대한다. 유성갑의 경우 부장판사 출신인 통합당 장동혁 후보가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조승래 의원과 겨룬다.

더군다나 동구의 경우는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고 유성갑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린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말이 나오는 곳에서 도전하는 정치신인 후보들은 '근성' 하나로 버티고 있다.

신인 후보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녹록치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현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만큼, 표밭을 누리면서 인지도 쌓기에 나서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LED판'까지 동원해 자기 홍보에 나선다. 그는 이날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인사 꾸준히 하고 저녁이나 밤엔 LED판까지 들고 활동을 한다. 최근엔 천변에 나오는 분들이 계셔서 장소를 찾아 인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SNS 활동 폭도 넓힐 예정이다. 그는 "공약도 동영상이나 SNS를 통해 구민들에게 알릴 계획이고. 저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해 구민들에게 다가갈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 장동혁 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장 후보는 "외부와의 접촉이 예민한 시기여서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에 거리 인사에 나서는 게 전부"라며 "사실상 외부에서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라 온라인 활동이나 공약발표로 저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발표도 늘릴 계획이다. 장동혁 후보는 "아직 공약에 대해서 발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내주부터 공약을 발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공약을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정치신인과 현역의 맞대결이 쉽지 않은 데다 코로나19로 정치신인의 패기를 보여주기엔 상황이 아쉬운 게 사실"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신인들이 자신을 알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총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2. [기자수첩] 충주댐 40년…단양은 언제까지 '희생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나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5.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2.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3. 대전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어디가 높나
  4.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5.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대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펼쳐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