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열전] 박영순 "경선 경쟁자 최동식 전 靑 행정관 합류"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與 승리 도울 것"

더불어민주당 대전대덕 박영순 후보 캠프에 경선 경쟁자인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합류했다.

21일 박 후보에 따르면 전날 최 전 행정관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영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 전 행정관은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서운했던 점은 다 내려놓고 원팀 정신으로 돌아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와 대전과 대덕발전을 위해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 박영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신탄진 토박이이자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대덕구에 대한 애향심과 정책 비전이 남다른 최 전 후보가 아름다운 경선 승복과 지지선언으로 큰 힘을 보태주셨다"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 전 행정관은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 저는 원팀이 되어 박영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박영순 후보와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제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