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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송인길)는 최근 5년간 충남도 화물차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물차 사고 100건 당 치사율이 6.29%로 전국 화물차 치사율인 3.56%보다 3%가량 높았다.
특히 전국적으로 화물차 사망자 추세는 연평균 2% 이상 감소하고 있지만, 충남은 오히려 0.76%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단순 화물차 발생 건수도 전국적으로 연평균 증가율 3.1%를 보였지만, 충남은 이보다 더 높은 4.1%씩 증가하고 있었다.
도로종류별 화물차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2018년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반국도에서 30.7%로 가장 높았고, 발생 건수는 시나 도 안에서 37.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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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물차 교통사고는 과속과 과로, 과적 등으로 5.3번 사고당 한 번씩 1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송인길 본부장은 "화물차 교통사고를 올해 교통안전 3대 취약분야로 선정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 이상 줄이겠다"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단속과 교육·홍보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기준 충남의 화물차 최대적재량별 등록현황은 1t 이하 소형은 17만 7954대, 5t 미만의 중형은 2만 5263대, 5t 이상의 대형은 1만 7123대 등 모두 22만 340대로 집계됐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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