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프로농구 FA시장 다음달 1일 개막 박혜진 주목

  • 정치/행정
  • 국회/정당

女 프로농구 FA시장 다음달 1일 개막 박혜진 주목

박하나 김정은도 다른팀 관심

  • 승인 2020-03-30 13:27
  • 신문게재 2020-03-31 10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박혜진
박혜진
여자 프로농구 FA시장이 다음달 1일 열린다.

이번엔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30·178㎝), 김정은(33·180㎝) 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30·176㎝) 등이 최대어로 꼽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올해 보상 FA 대상자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혜진이 가장 돋보인다. 그는 2019-2020시즌 우리은행에서 27경기에 나와 평균 14.7점에 5.4어시스트, 5.1리바운드를 기록,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지목된다. 2013-2014, 2014-2015, 2016-2017, 2017-2018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 정규리그 MVP를 노리는 것이다.



박혜진은 2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도 베스트 5에 뽑히며 우리나라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밖에 김정은과 박하나, 안혜지(BNK), 심성영(KB) 등도 다른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출중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FA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원소속팀은 보상 규정에 따라 선수나 현금을 택해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 공헌도 1위 박혜진이 다른 팀으로 가게되면 박혜진을 영입한 팀은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 또는 계약 금액의 300%를 원소속 구단인 우리은행에 내줘야 한다.

보상 FA는 1차와 2차 대상자로 분류되는 데 1차 대상자는 최초 선수 등록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로 이들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소속 구단과만 협상 가능하다.

원소속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다른 구단과 접촉 가능하다.

반면 1차 FA 자격을 한 차례 행사한 선수들은 2차 FA가 되는데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박혜진, 박하나, 김정은, 심성영 등은 모두 2차 FA고 안혜지와 김민정(KB), 강계리(하나은행) 등은 1차 FA에 해당한다.

4월 25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은 같은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원소속팀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이때도 새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5월 한 달간 다른 팀들과 마지막 협상을 할 수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