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코로나...충주댐 벚꽃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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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코로나...충주댐 벚꽃길 통제

- 주정차 단속 강화, 보행 시 마스크 착용·2m 이상 거리두기 실천 -

  • 승인 2020-04-01 09:38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402 충주댐 벚꽃길 통제1
충주시가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벚꽃길 통제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4월 초 기온이 상승해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주말에 많은 인파가 벚꽃을 보려 모여들 것에 대비해 충주댐 벚꽃길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협조해 충주댐 물문화관의 주차장을 잠정 폐쇄한 데 이어, 충주경찰서와 공조해 벚꽃길 구간 내 주정차 단속을 강화·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벚꽃길 주정차 집중단속과 출입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충주댐 일원에 게시해 코로나 확산 위험이 큰 만큼 벚꽃 구경을 자제해 주길 홍보하고 있다.

벚꽃길 통제에 들어가는 구역은 충원교에서 물문화관에 이르는 벚꽃길 조성구간이며, 벚꽃 개화 구간을 걷고자 하는 시민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행 시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조처는 벚꽃 개화지역과 관련된 긴급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벚꽃을 기다려 온 많은 분의 아쉬운 마음은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기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충주시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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