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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탄방동에 위치한 남선체육관의 부실 관리에 따른 이용객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꼽히는 갈마동 올림픽 국민생활관처럼 대전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본부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운영 주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2002년 개관한 남선체육관은 대전 지역의 유일한 빙상장이다. 때문에 스케이트 선수들과 스케이팅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 아이스하키 동호인, 자유 방문객이 함께 뒤섞여 빙상장을 이용하고 있다.
양 후보는 관리 주체인 대전 서구청이 스케이트장의 손상된 차광막을 임시방편으로 때우고, 시합에 필요한 전광판도 10년째 구비하지 않는 등 부실관리하면서 이용객들의 원성이 임계점에 달하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일각에서는 'H 위탁업체'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체육관을 장기 운영을 맡으면서 이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 후보는 "차제에 노후화돼 보수 진행에 한계가 있는 남선체육관을 완전히 리모델링하고, 공영 체육시설 수준의 안전 관리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 후보는 올림픽 국민생활관 일대를 생활체육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전천후 체육시설 건립 구상도 밝혔다. 일부 시설은 지하화를 통해 대형 수영장과 주차장을 증설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유등천~갑천~대전천 등 '대전 3대 하천 그란폰도' 투어에서 시작해 전국, 또는 국제 규모 레이싱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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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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