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당신의 생활혁신 아이디어, 기업과 거래하세요"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특허청 "당신의 생활혁신 아이디어, 기업과 거래하세요"

매일유업 등 14개 기업 제품 개선·신제품 아이디어 분야
코로나19 예방·극복 위한 생활혁신 아이디어 공모도

  • 승인 2020-04-05 21:41
  • 신문게재 2020-04-06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특허청
특허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의 실생활 속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생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기업과제부문'과 '자유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업과제부문'은 공모전에 참여한 14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존 제품 개선 아이디어'와 '신제품 아이디어'를 과제로 제시하며 과제 해결을 위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과제 출제 기업의 검토를 통해 아이디어 거래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참여기업은 ▲네오스택 ▲루모스캔들 ▲매일유업 ▲미로 ▲수현테크 ▲아쿠아픽 ▲아트테크닉 ▲에덴뷰 ▲영진산업 ▲이잼 ▲제이엠그린 ▲체어플러스 ▲판야 ▲휴럼이다.

'기존 제품 개선 아이디어'와 '신제품 아이디어' 과제부문은 각각 7개 기업의 과제로 구성되며 최근 플라스틱 사용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직접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는 매일유업의 '빨대 없이 마시는 용기에 관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관련 아이디어' 등 다양한 과제가 포함돼 있다.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과 별개로 진행되는 '자유부문'은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코로나19를 예방·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이후 전문가를 통해 아이디어 관련 제품 생산 기업 등 수요기업을 발굴·연계해 아이디어 거래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구매하고자 하는 기업은 아이디어 제안자와 협의를 통해 합당한 거래 대가를 지급하고 거래가 성사된 경우 특허청은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거래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디어 거래와는 별도로 심의를 통해 실현가능성(구체성), 사업성 등이 높은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창출지원금이 제공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며 이메일(iptnt@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소비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민의 아이디어가 기업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 거래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 또는 IP-Mark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02-3459-2728, 2809)로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1.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2.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3.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4.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