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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잡했던 얼마 전과는 달리 한적했고, 많던 종업원도 2명밖에 없었습니다.
곰탕을 가져오던 종업원이 음식을 내려놓다가 쏟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손님에게는 아무 피해가 없었지만, 그릇이 깨지면서 식당 안이 어수선해졌습니다.
사장이 나오고 직원에게 "멍청하게 일을 이렇게 못하냐?"며 호통을 칩니다.
직원이 어쩔 줄 몰라 하자 다른 직원이 빠르게 수습해 줍니다.
엄격한 것과 모욕을 주는 것은 다릅니다.
화가 나더라도 참고 수습하는 것이 먼저이고, 식당 고객에게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가 난다고 정제되지 않는 말을 다하면 직원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사람은 자신에게 잘해준 것보다 잘못한 일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직원이 사장에게 받은 모욕을 음식을 통해 고객에게 화풀이하면 식당은 망하게 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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