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확산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호소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코로나19 확산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호소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집중 점검, 방역물품 배부 등 동참 홍보

  • 승인 2020-04-09 09:35
  • 수정 2021-05-03 23:40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코로나19로 전국 지자체가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지자체들의 방역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시민들의 방역 의식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칫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될 경수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계룡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의 외출이 증가하는 등 느슨해진 방역관리로 감염증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19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또 해외입국자들의 지역 유입이 증가하고 인근 시·군의 집단감염,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해 감염증 차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와 교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협조를 요청했다. 계룡시의 경우 군사도시라는 특수성 때문에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도시다. 지자체 문제가 아닌 국방과 국가안위와 집결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다. 

계룡시는 집단 감염으로 이이질 우려가 큰 각 종교시설에 현장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하고, 현장예배를 진행하는 시설은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발열, 호흡기질환 등 이상증세 확인,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참여자간 1∼2m간격 유지 예배 또눈 행사 후 단체식사 제공 불가 등 방역 대응상황을 세심히 점검할 계획이며 방역수칙 미이행 시설은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중·고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함에 따라 영업을 재개하는 학원 등도 속속 늘어나고 있어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 감염병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의 경우 집단 감염에 있어 가장 취악한 시설이다. 

아울러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의 모니터링 및 관리 강화로 감염증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전 시민에 마스크 및 소독제 무상배부, 안내 홍보 등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문화체육과 문소영주무관은“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답답함과 피로감을 토로하며 봄꽃 나들이, 외출 등이 늘어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시설이 증가해 감염증 확산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해 달라”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