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소규모 공공특화주택 '돋움집' 이목집중

  • 전국
  • 수도권

인천형 소규모 공공특화주택 '돋움집' 이목집중

인천도시公 시범사업 '첫 입주'
80% 저렴하게 10년 거주 가능
노후주택 활용, 주거복지 높여

  • 승인 2020-04-12 16: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시_돋움집(주안)
리모델링형 돋움집 시범사업 입주 개시_돋움집(미추홀구 주안)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가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소규모 특화공공주택인 '돋움집'시범사업의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일 첫 입주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돋움집'은 인천도시공사(IMCD)형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모델로 노후주택을 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를 공급하는 인천 최초의 사회주택이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부평과 주안 2개소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주택으로 공급하는 희망사업자(사회적기업 아이부키㈜)를 선정하고, 6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비는 공사비의 80%를 도시공사로부터 지원받아 희망사업자가 부담하며 10년간 임대·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2004돋움집(부평)
리모델링형 돋움집 시범사업 입주 개시_돋움집(부평)
이번 공급하는 세대는 총 13호(부평 6호·주안 7호)로 부평은 청년 및 사회초년생, 미추홀구 주안은 한부모 가정과 동네작가·청년이 입주대상이다.

희망사업자는 지역청년 협동조합과 입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민은 주변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돋움집 입주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IMCD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주거복지 전문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2.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3.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4.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5. 온새미로 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