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부활절 집회 걱정… 대면 집회 최대한 자제해달라"

  • 정치/행정
  • 세종

정 총리 "부활절 집회 걱정… 대면 집회 최대한 자제해달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집회 열 땐 방역준칙 철저히 준수
60대 이상 치명률 높아져 어르신 감염 예방 최선

  • 승인 2020-04-10 10:23
  • 수정 2021-05-03 22:07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20200410011808_PYH2020041002000001301_P2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누차 강조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면서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종교계가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온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만약 집회를 열 경우 참석자 간 1m 이상 (거리를)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여기서 느슨해지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도 있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긍정적 신호가 있는 가운데 우려할 만한 사항도 있다. 60대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80대의 치명률은 20%를 넘었다"고 언급하면서 "어르신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집중관리를 하고 있지만, 댁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과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이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전체 완치자의 1%를 넘는 74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의 특성상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양성으로 판정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조심스러운 의견"이라고 밝히면서 "방역 당국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속히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의료인 등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2.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3. 대전 지방선거 후보들, 둔산권 노후계획도시정비 재건축 신속 추진 한 목소리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1. 세종시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성장 가능성 재확인
  2. 누굴 뽑을까?
  3.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4.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관찰관 1명당 80명 담당…대상자 느는데 관리 여건 태부족
  5.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5월 정례회] 선거 막바지 공정보도 강화 당부… 대전 저조한 수학여행 참여율 지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대전 찾은 외국인 119만명 돌파… 신용카드 소비액도 덩달아 '최고치'

대전 외국인 방문자 수가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방문객 수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인데, 신용카드 사용액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한국관광데이터랩 '외래객 지역별 방한 현황'에 따르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는 2025년 기준 119만 1379명으로, 1년 전(103만 9545명)보다 15만 183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외국인 대전 방문자 수는 코로나 19가 발발한 2020년 12만 1456명, 2021년 12만..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