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이치엘, 45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전국
  • 충북

충주시-㈜에이치엘, 45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친환경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신생기업, 충주메가폴리스에 둥지 틀어 -

  • 승인 2020-04-10 15:05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413 에이치엘 투자협약1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이치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관련 공무원, ㈜에이치엘 임우택 대표이사와 임부택 기술고문 등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이치엘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45억3천만 원을 투입해 44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4906㎡의 부지에 1565㎡ 규모의 공장을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협약을 체결한 ㈜에이치엘은 전 세계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기업으로, 뛰어난 물성특성을 갖추고 생분해(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가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에이치엘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등은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자랑하여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할 리딩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한 전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소재"라며, "앞으로 ㈜에이치엘이 충주에서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엘은 메가폴리스 산단에 공장을 건축 중인 ㈜엘시시의 협력기업으로 두 기업의 기술개발 협업 등 시너지효과를 위해 충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3.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4.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5.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