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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는 지난 14일 반도체 제조 장비를 개발하는 비전세미콘㈜을 방문해 '한집안 산학장학생 제도'협약을 맺었다.
'한집안 산학장학생'은 기업체에서 재학생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하는 제도다. 기업은 맞춤형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 없이 일찍이 취업을 확정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약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기업이 요구하는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고 현장실습에 참여해 실무경험을 익히게 된다. 정기적으로 기업관계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인재로 성장한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산학장학생 제도를 통해 한밭대 학생들이 지역 우수 강소기업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희망한다. 기업체 입장에서도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해, 대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 대전개방대학으로 개편됐으며 지난 1993년 대전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유성캠퍼스 이전과 함께 2001년 한밭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난 2018년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산학협력을 위해 화학소재상용화지역혁신센터(RIC), 대덕테크노밸리교육원, 창업보육센터 등 16의 지원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C+200제도를 도입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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