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신문]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라는 베트남 고향식물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신문]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라는 베트남 고향식물

집에서 고향요리 하고 싶어베트남 야채 키워

  • 승인 2020-05-19 14:30
  • 수정 2021-05-14 21:53
  • 신문게재 2020-05-20 1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589865791282
집에서 베트남 야채를 키우는 화분 모습.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점 찾기 어렵지 않다. 근데 진짜 고향 맛이 나는 음식은 찾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쌀 국수, 짜조 등 인기 많은 베트남음식은 몇 가지 밖에 안 팔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향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하는 것이 더 좋다.

베트남 음식을 하려면 베트남 야채가 필요 한다.



베트남 야채는 인터넷이나 아시아마트에 구할 수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일단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택배는 이틀이나 삼일 걸려서 싱싱한 야채를 못 산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는 택배로 배송하면 야채 쉽게 썩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집에서 고향 야채를 키우기 시작했다.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처음 이다. 특히 한국에서 베트남야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베트남은 열대나라이다. 그 때문에 베트남야채는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란다.

그리고 추위를 못 견디는 야채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베트남 야채를 잘 키우려면 봄말부터 가을초 까지가 제일 좋은 시기이다.

집에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은 베란다가 제격이다. 베란다에 수도꼭지 하나가 있다. 애채 물을 주기 편한 곳 이다.

배수구도 있다. 베트남야채 키우면 준비할 것이 많다.

흙 과 비료는 인터넷에서 구했다. 베란다 텃밭 화분은 스티로폼 박스로 쓴다. 스티로폼 화분에 구멍을 뚫어야한다. 배수구멍 없으면 내부에 물이 고여서 식물이 썩거나 과습으로 인한 습해를 입게 된다.

베트남 야채씨앗은 인터넷에서 구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상추모종, 토마토모종, 딸기모종도 샀다.

남편은 토마토를 좋아하고 애기들은 딸기를 좋아한다.

깻잎모종 과 오이고추모종은 시아버지의 옥상 텃밭에서 가져왔다. 지금은 아직 다 모종이지만 베란다 텃밭에서 따는 상추, 깻잎으로 고기를 싸먹는 날을 기대 한다.
팜티후에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3.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4.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5.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1.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2.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3. 대전경찰청, 14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앞두고 안전 점검
  4.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5. ‘수능 끝, 해방이다’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