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3 학교운동부 210명 등교... 실전훈련 본격 돌입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고3 학교운동부 210명 등교... 실전훈련 본격 돌입

  • 승인 2020-05-20 17:23
  • 수정 2021-04-30 09:12
  • 신문게재 2020-05-21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00325_162609
[대전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빗장이 굳게 닫혔던 학교 문이 20일 열리면서 고3 운동부 학생들도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그동안 지역 체육 특기생들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사용금지는 물론 단체훈련 금지령이 내려져 울며 겨자먹기로 개인 훈련을 해야하는 고충을 겪어왔다. 하지만 비로소 제대로 된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0일 첫 등교를 시작한 대전지역 고3 체육특기생은 축구와 야구, 육상 등 62개 종목 포함 총 210명이다. 이는 초·중·고 2092명의 엘리트 선수 중 10%에 해당한다.

고3 체육특기생들은 오랜기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식 훈련 없이 개인 훈련만 집중해 오다가 이날 등교로 코로나 이후 첫 단체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단체종목의 경우 순차적 등교로 내달 3일 본격적인 전술·전략 훈련이 가능하다.

대전지역 고교 체육특기생은 총 683명으로 오는 27일 고2, 6월 3일 고1 학생이 등교한다.

지역사회 체육시설을 활용한 합동훈련 금지로 이들 선수들은 당분간 통학을 하며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온 대전체육고등학교 운동부 10여 명은 숙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체육회는 고3 엘리트 선수 등교에 따라 학교에 파견된 전문스포츠지도사(17명)에게 종목에 맞는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오랜기간 개인 훈련에 집중해 온 특기생들을 위해 종목별 대회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학생 운동선수의 등교로 첫 엘리트 대회도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다음 달 11일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올시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협회는 각 학교가 고교 2학년 등교일(27일)을 기준으로 2주간 단체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을 확정했다.

고교 1학년 학생은 다음 달 17일부터 대회 참가가 가능해 황금사자기는 6월 22일까지 연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 운동선수들은 개별 훈련만 해왔다. 지도자들이 유선으로 관리해 왔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해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다음 달부터 대회 일정이 계획돼 있지만,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방지를 위해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