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북, 고령친화도시 발돋움

  • 전국
  • 광주/호남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북, 고령친화도시 발돋움

  • 승인 2020-05-21 16:14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200521134945
전북연구원은 21일 이슈브리핑 '고령친화도시 조성 필요성과 과제'를 발간,전라북도에 고령친화도시 조성 필요성과 과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21일 이슈브리핑 '고령친화도시 조성 필요성과 과제'(통권 222호)를 발간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라북도에 고령친화도시 조성 필요성과 과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전북도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20.40%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40년에는 고령인구가 70만 6천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노년부양비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19년 55.3%에서 2035년에는 101.1%로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도에서 든든한 노후, 활기찬 노후, 편안한 노후를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화를 도시환경 구조와 공동체 생활 속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활동적인 노화(active ageing)를 촉진하는 정책도구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내의 경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서울시, 부산 등 20개 도시가 가입해 활발하게 고령친화도시 정책 및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재원 등을 반영해야 하며, 인구유입을 위해 고령친화 은퇴자 체류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전라북도 노인들이 정든 마을에서 생활하고 늙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형 고령친화마을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은퇴자 대상 노후설계, 재취창업 교육을 할 수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순창장수연구소와 연계한 은퇴자 교육연수원 건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기 박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정책과제로 등장하고 있어, 고령자들이 전북에서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북의 특성에 맞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