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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금은 오무임 연수동 73통장의 제안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기간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에 참여했던 통장들의 작업 수당을 모아 마련됐다.
오무임 통장은 "종일 서서 1만6000여 통이 넘는 선거공보물 작업을 하느라 몸살이 날 정도로 매우 힘들었지만, 선거라는 공적인 업무와 관련하여 받은 수당인 만큼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재하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개인들에게 지급된 수당을 모아 흔쾌히 성금 기탁에 참여해 준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4월 9일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및 청결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현장에서 발열 체크 및 안내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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