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

  • 전국
  • 충북

음성군, "생활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진

- 불법투기 단속 강화... 불법행위 엄중 처벌

  • 승인 2020-05-25 11:22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3-2 상황실 회의 사진
음성군이 날로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불법폐기물 근절과 함께 코로나 19 여파로 관리가 소홀했던 도로나 하천변 등의 쓰레기와 잡초를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 실천운동의 본격적인 시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음성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추진하지 못한 국토대청결 활동을 이번주 대대적으로 실시해 환경을 정비하고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야간 단속도 재개한다.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전담인력 2명도 상시 운영해 불법처리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처리 행위자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계도 없이 즉각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담당 공무원과 전담인력만으로 불법 폐기물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상시 감독 할 수 있는 마을별 '마을환경 지킴이'를 선발해 쓰레기 불법처리 감시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음성군이 올해 4월까지 적발한 생활폐기물 불법처리 행위는 14건, 과태료 690만원부과했으며, 지난 해 처분한 불법 행위 24건, 과태료 7백만원 부과와 비교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량 증가로 인한 처리비용 급증, 폐기물 처리시설 용량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생활쓰레기 발생 단계부터 배출 감량과 재활용 촉진 노력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 홈페이지에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게시해 홍보하고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보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줄이기 협약을 체결해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함께 동참하는 한편, 군민을 대상으로 음식물 자체처리시설 설치지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개별개량장비(RFID) 설치지원, 음식점 남은 음식 포장용기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범 군민적인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의 의식 전환과 참여 없이는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전년 대비 3% 감량을 목표로 하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전 군민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