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살예방 추진실적 우수지자체 선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자살예방 추진실적 우수지자체 선정

양 지사,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서 모범사례 발표
도청 전 부서 참여하는 390개 협업과제 추진 등 소개

  • 승인 2020-05-27 15:24
  • 수정 2021-05-16 00:50
  • 신문게재 2020-05-28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한 '2019년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도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충남도 자살 동향 및 핵심 정책'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경제·사회·문화 등 다차원적 속성을 지닌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보건정책 관점으로만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 뒤 추진 중인 핵심 정책을 공유했다.

도는 생명사랑팀을 중심으로 자살률 저감을 위한 의용소방대 중심의 소방활동 강화(화재대책과) ,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공보관), 주민지원조직을 활용한 자살예방 지원(자치행정과), 자살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목 편성 운영(충청소방학교), 가정형 호스피스와 연계한 유가족 자살예방관리(보건정책과)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 390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취임 시부터 도정 제일의 핵심 과제로 삼아 정책 마련에 진력을 기울였다"면서 "충남 자살예방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담부서인 생명사랑팀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 부서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를 매년 평가하고, 보완하면서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할 것"이라며 정부에 국가 트라우마센터 설치, 자살예방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충남도청 별관에 위치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 문화조성,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안정망 구축,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구축, 만성정신 질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이라는 4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정신건강팀에서는 정신장애인회복지원사업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도박 등 중독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