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추진

  • 전국
  • 서천군

서천, 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추진

  • 승인 2020-05-27 10:36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이 2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계획안을 대해 심의, 의결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올해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란 비전에 따라 예산 전 과정에 대한 활동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방향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과정에 10대 청소년 참여율 목표를 2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3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 과제와 사업을 발굴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계획을 시범적으로 수립하고 알기 쉬운 서천군예산백서를 제작해 군민 누구나 예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위해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의 일반형 공모와 총사업비 5억원 규모의 읍.면별 우수 시책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경쟁형 공모를 새로 도입해 참신하고 주민 수혜도가 높은 사업 발굴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고종만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모델을 확립해 보다 많은 주민이 예산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예산 편성은 물론 집행과 결산까지 군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4.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5.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1.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2.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안전상식 배우고 실천해주길"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아이들 행복의 기초는 안전"
  5. [2025 예산 안전골든벨] 퀴즈왕 조림초 전태수 학생 "즐겁게 퀴즈 풀다보니 우승까지… 기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