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붓끝에서 노니는 두 사상가’ 전시회 열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붓끝에서 노니는 두 사상가’ 전시회 열어

  • 승인 2020-05-31 12:41
  • 수정 2021-05-05 16:44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KakaoTalk_20200528_170128294

 

"바이러스로 불안한 이때에 위로와 격려와 희망과 새로운 길을 찾을 건덕지가 여기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유영모, 함석헌 선생의 시 세계를 붓글씨에 담은 전시회를 열었다.

'붓끝에서 노니는 두 사상가' 붓글씨 전은 지난 28일 대전NGO지원센터(옛 충남도청 앞)에서 개막해 내달 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1953년 간행된 함석헌 선생의 시집 '수평선 넘어'에 수록된 시들 가운데 14편, 유영모 선생의 일종의 사상일기로 알려진 '다석일지'에 수록된 14편 등 모두 28편을 김 교수가 특유의 서체로 표현한 붓글씨 전이다.

유영모는 함석헌의 스승이다. 김조년 교수는 공교롭게 3월 13일로 똑같은 두 사상가의 생신일에 맞추어 전시회를 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에 전시를 열었다.

김조년 교수는 "두 분의 시는 형식으로 보면 차이가 있으나 속 알맹이는 같은 느낌이다. 그 시들을 깊이 음미해 보면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고 역사와 사회는 이렇게 흐르는 것이로구나 깨닫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6년 설립된 한남대는 미국 남장로교회 계열 한국선교회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사립대다. 

대전기독학관에서 1959년 대전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70년 북장로교 계열의 숭실대학과 통합해 숭전대학으로 교명을 바꿨다. 

1982년 숭실대와 분리하며 한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5년 종학대로 승격되면서 한남대학교로 변경했다. 

 

한남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에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5.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