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령부, 군 급식 예산 조기집행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나선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군수사령부, 군 급식 예산 조기집행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나선다

코로나 사태에 어려운 농가는 80%까지 선급 지급

  • 승인 2020-05-29 17:48
  • 수정 2021-05-07 10:0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농수협 군납사업팀 간담회1
간담회 참석자들이 군 급식 발전에 노력하는 농·어민과 축산농가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군수사령부 제공)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중장 박주경)가 군 급식과 관련한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군수사령부에 따르면, 농·수협 급식지원단장, 육군본부와 종합군수학교 등 군 급식 관계자가 참석해 농민과 어민,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농민과 어민들에게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농가의 경우 최대 80%를 선금 지급할 계획도 전했다.

이로써 군은 경제 활성화와 함께 안정적인 군납 여건을 마련해 상생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납 식품에 대한 품질 보증과 위생관리 방안, 조달여건 보장 등을 위한 반가공품 확대, 신규메뉴 개발 등 논의도 진행됐다.

박주경 육군군수사령관은 "유래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 전반의 경기가 침체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예산 조기 집행 등 군의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군 급식을 지원하는 농민과 어민, 축산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조재기 품질보증단장은 "농협은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장병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군납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수협중앙회 이상활 군 급식지원단장도 "장병 건강증진과 균형 잡힌 식단유지를 위해 신규품목과 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육군군수사령부는 대전 유성구를 근거지로 하는 육군 군수분야를 책임지는 육군본부 직할의 군담급 사령부다. 애칭은 칠성대로 약칭은 군수사로 불린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