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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육성을 위한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문화복지위원장·사진)의 입법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 의원의 발의로 지난해 '충남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올해 천안과 홍성, 논산 등 4곳에서 '충남형 사회적농업 선도모델 육성'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사회적농업은 농업을 활용해 지역의 복지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원예치료를 통해 장애인 재활을 돕거나 아동·청소년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농업 선진국에선 오래 전부터 국가 차원의 관련 사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예산 지원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다졌고, 전문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복지정책과 사회적농업 간 접목 방안도 도출했다. 그 결과 올해 시범지역 4개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전문기관 모니터링을 거쳐 본격적인 정책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사회적농업 활성화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교육이나 고용 같은 복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며 "여기서 더 나아가 농업과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 의원은 천안여고, 경기대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과 및 상담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충남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제11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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