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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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고구마 조직배양묘 확대보급, 지난해보다 27% 확대된 11만 2200본 공급

  • 승인 2020-06-02 09:32
  • 수정 2021-05-23 09:5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고구마 조직배양묘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사진은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모습.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확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1076농가에 11만 2200본의 고구마 조직배양묘 무상공급을 마쳤으며, 지난해 985농가, 8만 8700본보다 약 27% 증가했다.

‘무병묘’라고도 불리는 조직배양묘가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반 고구마의 경우 다년 재배하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아져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떨어지게 되는데, 조직배양 고구마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일반묘에 비해 20~30%가량 증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조직배양묘로 재배한 고구마는 모양과 과피색이 우수하며 맛 또한 좋아, 태안의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고구마 품종은 호감미와 풍원미, 진율미, 증미 등 4개 품종으로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1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을 더 확대하고 분양시기를 앞당겨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인 고구마의 품질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면도에서 호박고구마 농사를 짓는 A씨는 "태안은 토질이 우수해 고구마가 잘 된다. 빨간 황토 흙이어서 고구마 농사짓기에 적당한 흙이다"라며 "고구마는 옛날엔 구황작물이었다. 쌀이 귀한 시절 배를 곯던 시절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던 귀중한 작물이었다. 영양가도 많아 한 끼 밥으로 손색이 없다.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다. 태안 호박고구마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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