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만섭 부시장이 2일 MEMC코리아 천안 2공장에서 개최된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에 참가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투기업의 운영 및 투자 현황과 어려운 점 등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천안을 통한 외자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충남도내 외투기업 CEO 18명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충남경제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외투기업은 외국인 투자 촉진법에 따라 외국 투자 자본 5천만 원 이상을 보유하고,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지분 10%를 보유한 기업이다.
참석한 18개 외투기업 중 13개사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 구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투기업 CEO를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구만섭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많은데,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국내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것 같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천안시와 충남도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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